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0.02% 떨어져 9주 연속 약세가 지속됐으나 하락폭은 지난주(-0.24%)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신도시는 지난주 0.01% 하락해, 지난해 11월 초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지역, 단지별로 편차는 있지만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주간 0.03% 변동률을 보였고 수도권은 0.07%를 기록했다. 신도시는 0.05%로 다시 하락했다.
◇매매시장
0.03% 오른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구별로는 동작(0.22%), 마포(0.17%), 영등포(0.14%), 강서(0.13%), 광진(0.13%) 등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반면 강동(-0.05%), 송파(-0.01%), 강남(-0.01%) 등은 여전히 하락세가 이어졌다.
서울 재건축아파트값은 0.02% 떨어져 9주연속 약세가 지속됐으나 하락폭은 지난주(-0.24%)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강동구가 0.11%, 송파구가 0.04% 각각 떨어졌으며 강남구와 서초구는 지난 주와 변동이 없었다. 부동산114는 본격적인 휴가철로 인해 거래가 거의 없어 재건축 아파트값의 하락폭이 둔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신도시 아파트값은 0.01% 하락해 미미하긴 하지만 작년 11월 초 이후 9개월여 만에 떨어졌다. 분당(-0.05%) 이 6주연속 하락했고 중동(0.07%), 산본(0.04%), 일산(0.02%) 등도 담합아파트 발표 등으로 거래가 없는 가운데 안정권을 보였다.
◇전세시장
전세시장은 서울이 0.03%, 인천.경기지역이 0.07% 각각 오른 반면 신도시는 0.05% 하락했다.
서울 전세시장은 은평(0.19%), 노원(0.16%), 강서(0.09%), 강남(0.08%), 동작(0.07%), 마포(0.06%) 등의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한 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평촌(-0.11%), 분당(-0.09%), 일산(-0.03%)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수도권은 용인(0.21%), 파주(0.19%), 군포(0.15%), 김포(0.15%), 성남(0.15%) 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