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하정민기자]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이복동생인 사바위 이브라힘 알 하산 알 티크리티가 체포됐다고 이라크 정부가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사바위의 체포에는 시리아 당국이 깊이 관여했다고 한 이라크 정부 관계자는 밝혔다. 시리아 당국은 사바위를 체포한 뒤 이라크에 인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 정부는 사바위의 체포 사실은 밝히면서도 시리아의 역할이나 구체적인 체포 경위 등은 밝히지 않았다.
사바위는 미국 당국이 이라크 침공 후 발표한 총 55명의 이라크 지명수배자 명단에서 36위에 오른 인물이다. 그는 후세인 축출 이후 이라크 무장세력에게 자금 지원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