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수헌기자]
삼성전기(009150)는 여름방학을 이용, 대학생들에게 6시그마 교육과 산업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산학연계 그린벨트(Green Belt) 양성프로그램`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대학생에게 경영혁신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실제로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기업 맞춤형 인재육성과 삼성전기 홍보를 위해 이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7월부터 대학생의 방학기간에 실시되었으며, 지난 주말에 3차수가 완료되었다"고 말했다.
주로 통계 위주의 6시그마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삼성전기 각 사업부별로 배치되어, 삼성전기의 제품과 관련된 개선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해 봄으로써 이론이 현장에서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 지를 알 수 있었다고 회사는 전했다. 또 프로젝트 완료 후에는 프리젠테이션까지 실시함으로 실제 직장생활의 체험도 가질 수 있었다.
지난 주에 이 과정을 수료한 김기선(KAIST 산업공학과)군은 "학교에서도 통계관련 수업은 있지만, 삼성전기에서 받는 교육은 보다 실무적인 느낌"이라며 "실제로 기업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해 본 경험은 앞으로 취업 후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전기 글로벌혁신센터의 유효성상무는, “이제 산업현장에서 6시그마는 경영 화두와도 같은 경영혁신 기법"이라며 "삼성전기의 6시그마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학생들에게 6시그마 경영혁신의 체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우수인력에 대한 회사홍보 차원에서, 이러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