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9.16) 오전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경제장관간담회에서는 유가, 자금시장 등 최근 경제동향을 점검하고, 부품·소재 산업활성화를 위한 한일 협력과제, 공적자금백서 발간과 관련된 부처간 협조사항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긴밀하게 의견을 조율했음.
2. 유가와 관련해서는 최근 이라크·쿠웨이트 사태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 따른 가격불안에 우려를 표명하고,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contingency plan도 마련토록 했음.
3. 자금시장과 관련해서는 신용도가 낮은 기업의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금융기관의 자금중개기능이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금융·기업구조조정을 신속히 마무리해 나가는 한편, 자금시장 안정대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기로 했음.
- 이와 관련, 프라이머리 CBO가 소화될 수 있도록 9월중 이미 발표된 10조원 규모 채권펀드의 조성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10조원 규모의 추가펀드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중소기업에 대해 신용보증 확대 등 대책을 취해 나가도록 했음.
4. 주식시장과 관련, 최근 주가움직임이 기업의 내재가치와 지금까지의 구조조정 성과가 제대로 반영되고 있지 못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우리 경제의 신뢰성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서도 구조조정을 차질없이 마무리해 나가는 한편 대우자동차 매각 등 최근 불안요인을 조속히 제거해 나가기로 했음.
- 이와 관련 대우차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으로부터 경과보고가 있었으며, 채권은행단이 다음주 월요일까지 매각 추진방향, 매각시까지 정상가동방향 등 세부대책을 마련키로 했음.
5. 부품·소재산업 활성화와 관련, 특히 일본의 하이테크 부품산업의 유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불·진사공단 부지를 매입해 임대로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