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하락 마감…글로벌 IT 대란·반도체株 부진

  • 등록 2024-07-20 오전 5:14:01

    수정 2024-07-20 오전 5:14:01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19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93% 하락한 40287선에서, S&P500지수는 0.71% 내린 5505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81% 하락한 17726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전 세계적으로 교통, 통신, 금융 인프라가 동시다발로 마비되는 ‘글로벌 IT 대란’이 발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운영시스템으로 구동되는 서버, PC의 보안툴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가 배포한 업데이트 패치에 오류가 발생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한편 이날도 엔비디아(NVDA)를 비롯한 반도체주들의 부진한 흐름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여기에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전일대비 0.028%포인트 오른 4.239%를 기록해 시장에 부담을 더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IT 대란 여파에 상승해 1390원선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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