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티어·스피릿항공, 투자의견 하향에 주가↓

  • 등록 2024-07-06 오전 2:14:21

    수정 2024-07-06 오전 2:18:43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레이몬드제임스는 5일(현지시간)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미국 저가항공 업체 프론티어 그룹 홀딩스(ULCC)와 스피릿 에어라인스(SAVE)에 대해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사반티 시스 레이몬드제임스 애널리스트는 프론티어와 스피릿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낮췄다.

시스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하향의 두 가지 이유로 소비자 동향 둔화와 파리올림픽을 언급했다.

시스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과 고금리로 중산층 가족의 여행 지출 감소가 예상되며 이는 프론티어와 스피릿과 같은 저가항공사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파리올림픽과 관련해서는 해외 여행객들이 파리 방문을 자제하는 반면 프랑스 국민들은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휴가를 미루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프론티어 주가는 6.58% 하락한 4.54달러를 기록했다. 스피릿 주가는 6.63% 하락한 3.38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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