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경고 이후 하락세를 보였던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다시 반등했다. 전날 급등했던 국채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다시 위험심리가 커지는 분위기다.
|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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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 CNBC 등에 따르면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5% 오른 3만4283.10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6% 오른 4415.25,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2.05% 상승한 1만3798.11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국채금리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4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4.62% 를 가리키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 재무부의 30년물 입찰 부진과 파월의 매파 발언 이후 10bp(1bp=0.01%포인트) 이상 급등했지만, 이날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기술주들이 대거 급등했다. 엔비디아 2.5%, 마이크로소프트 2.49%, 테슬라 2.22%, 아마존 2.11%, 메타 2.56%, 알파벳 1.8% 등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로 불리는 대형 기술자가 나스닥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