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화요일인 2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남부지방은 이날 오후부터 비가 그칠 전망이다.
|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하늘이 맑다.(사진=뉴시스) |
|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5일)은 전라권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간 광주·전라 지역에는 50~150㎜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어 부산·경남 남해안이 30~80㎜, 대구·경북내륙·산지·경남내륙이 10~60㎜, 대전·충남남부·충북남부가 10~60㎜, 서울·인천·경기 5~40㎜, 강원내륙·산지·경남내륙은 10~60㎜, 울산·경상동해안·울릉도·독도는 5~4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는 10~60㎜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강수 집중시간과 강도를 보면 이날부터 오는 25일 오후까지 경기 남부 지역과 강원남부내륙 지역에는 시간당 30~60㎜의 비가 내리겠다. 대전·세종·충남남부·충남북부내륙과 대구·경북남부내륙·경남내륙에는 오는 25일 오후까지 시간당 30~60㎜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으니 최신 기상정보와 기상레이더 영상을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기온은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 체감 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울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 기온은 23~26도, 낮 최고 기온은 27~32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