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이 오늘(9일) 자진 사퇴한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빈자리를 메울 최고위원을 뽑는다.
국민의힘은 이날 전국위원회를 열고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진행한다. 앞서 태영호 전 최고위원이 각종 설화로 물의를 빚은 책임을 지고 최고위원직을 내려놓으면서 선출직 최고위원 한 석이 비었다.
이날 오전 김가람·천강정·이종배 최고위원 후보자가 5분씩 정견을 발표한 후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전국위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다.
최고위원 당선자는 투표 결과 수령·집계를 거쳐 이날 오후 2시 김도읍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관리위원장이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당선된 최고위원의 임기는 태 전 최고위원의 잔여임기인 2025년 3월까지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전국위에서 이달곤·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을 전국위 부의장에 임명하는 안과 시·도 당대회 대표의원 명칭을 ‘당 소속’으로 명확히 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도 의결할 예정이다.
전국위는 국민의힘 유튜브인 ‘오른소리’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 김가람(왼쪽부터)·천강정·이종배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자가 지난 5일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 방송토론회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유튜브 ‘오른소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