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메타버스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픈메타시티가 웹3.0 생태계인 더밸런스의 1차 그랜트 프로그램 자금을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더밸런스는 람다256이 LG유플러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과 함께 추진하는 웹3.0 생태계다. 오픈시티는 지난 3월 더밸런스 서비스 파트너 1차 그랜트 프로그램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오픈메타시티는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메타버스 부동산 서비스로 지난해 1월 런칭했다. 전 세계 주요 도시의 부동산 정보를 디지털화해 분양과 청약, 부동산 등기, 매매, 임대 등의 경험을 가상 환경에서 지원한다. 부동산 취득자는 등기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보유권을 발급받고 매매와 임대 등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작년 말 서울시 아파트를 대상으로 진행한 가상 아파트 청약에서는 최고 경쟁률 1만3204대1을 기록했다. 또 이달 초 뉴욕시 가상 콘도 분양을 시작해 글로벌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오픈메타시티 관계자는 “올해 사용자 간의 디지털 부동산 거래 경험을 지원하는 마켓플레이스 오픈과 해외법인 설립, 대규모 투자 유치 등을 준비 중”이라며 “뉴욕시 분양을 시작으로 전 세계 사용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디지털 부동산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