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정 KT엔터프라이즈 부문장이 전작 ‘일의 격’ 이전에 쓴 짧은 글과 ‘일의 격’ 이후 호응을 받은 글을 책으로 엮었다. 머리를 깨게 하고, 마음을 움직이며, 행동하게 하는 6가지 주제, 555개의 통찰을 만날 수 있다. 저자는 “모든 사람의 인생은 통찰로 가득 차 있다”며 지금부터라도 글이든 영상이든 기록을 하다 보면 자신만의 통찰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한다.
만 6세까지 말을 하지 못했고, 초등학교에 입학할 지적 능력이 없다는 판정도 받았던 저자는 지금껏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던 자폐인의 내면세계와 자폐인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다. 저자가 겪어온 이야기는 아프기도 하고,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도 많지만 그 속에는 한 가지 메시지가 담겨 있다. 사람은 어떤 한 가지 설명에 가둘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이다.
다이버시티(diversity, 다양성)의 사전적 정의는 ‘모양, 빛깔, 형태, 양식 따위가 여러 가지로 많은 특성’을 뜻한다. 흔히 떠올리는 젠더, 인종, 나이, 종교 등이 다른 것은 ‘인구통계적 다양성’이다. 저자는 관점, 통찰, 경험, 사고방식 등이 다른 ‘인지 다양성’에 주목한다. 풍부한 사례 분석을 통해 현 시점에서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가치가 ‘인지 다양성’이라는 주장을 담았다.
중국은 공산당이 통치하는 국가다. 1921년 창당 이래 100년 동안 공산당 일당 체제가 유지됐다. 중국에 관한 연구는 공산당이 중국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제대로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하지만, 이를 알기란 쉽지 않다. 약 30년간 중국 정치를 연구해온 저자의 연구 결실로, 공산당 일당 체제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을 1권에, 공산당의 다섯 가지 통제 방법을 2권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