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전체 평균 시세는 6월 대비 강보합세를 보였다. 중고차 시장의 최대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은 구매 수요 대비 공급이 적어 중고차 가격 상승이 일반적이다.
지난해 7월에는 중고차 전체 평균 시세가 전월 대비 약 3% 증가했지만, 올해 7월에는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침체가 지속되면서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1% 수준에 그쳤다.
SUV 모델 중 스테디셀러인 ‘더 뉴 카니발’과 ‘싼타페TM’은 전월 대비 거래량이 각각 46%, 76% 상승했다. 하지만 시세는 전월 대비 각각 7%, 4% 감소했다.
조성봉 오토허브셀카 대표이사는 “최근 중고차 가격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차량 부품수급난으로 신차 출고 대기 기간이 1년 이상 걸리는 인기 차종과 일부 SUV 모델의 경우 여전히 수요가 넘쳐 시세가 증가하고 있다”며 “SUV 차량 매각을 고민하는 차주가 있다면 휴가가 끝나기 전에 매매하는 것이 보다 좋은 시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AJ셀카는 중고차를 매각하려는 소비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매일 오전 9시부터 1시간 30분 단위로 시간을 선택해 빠르고 간편한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당일 평가 서비스’를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