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국산 신품종 ‘홍성 홍산마늘’ 7일간 판매

홍성 홍산마늘, 24일부터 올해 첫 출하 판매
작년부터 ‘K-품종 프로젝트’ 도입해 신품종 농산물 선봬
완주 블랙위너 수박, 최근 판매량 전년比 2배 증가
  • 등록 2021-06-21 오전 6:00:00

    수정 2021-06-21 오전 6:00:00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롯데마트는 국산 신품종 마늘인 ‘홍성 홍산마늘’을 오는 24일부터 7일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홍성 홍산마늘(사진=롯데마트)
홍성 홍산마늘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산 신품종 6쪽 마늘이다. 수량성(면적당 생산 가능한 곡식량)이 높고 병해충에 강하며, 건강 기능성 성분인 클로로필(엽록소)이 많이 함유돼 있어 마늘 끝 부분이 초록색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당도가 높아 조리 시 일반 마늘에 비해 더욱 진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으며 2020년 대한민국 품종상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해 대외적으로도 그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은 품종이라고 할 수 있다.

홍성은 난지형 마늘과 한지형 마늘의 중간 재배 지역으로, 해안과 접해 있어 마늘 재배에 유리한 토양 환경을 갖추고 있다. 마늘 생육 촉진과 병해충 예방에 좋은 친환경 클로렐라를 살포하는 재배 방식을 도입하는 등 국내 최고 품질의 마늘 생산에 최적화된 지역으로 꼽힌다.

롯데마트는 외국산 품종에 대한 사용료 부담을 덜고 국산 우수 품종 생산과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해부터 ‘K-품종 프로젝트’를 본격 도입하고 다양한 국내산 신품종 농산물들을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선봬 왔다.

지난달 집밥 트렌드와 함께 늘어난 쌀 수요에 맞춰 충남 지역 신품종 ‘미풍쌀’과 여름 제철 과일로 ‘완주 블랙위너 수박’을 선봬 고객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완주 블랙위너 수박은 일반 흑피 수박보다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아 판매량이 매년 늘어, 5월부터 최근까지의(5/1~ 6/17) 판매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백승훈 롯데마트 채소 MD(상품기획자)는 “올해 첫 출하되는 ‘홍성 홍산마늘’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며, “지난 겨울 냉해 및 지속된 강우로 마늘 가격의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품종상 대상을 수상한 우수한 품질의 ‘홍성 홍산마늘’을 롯데마트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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