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지원 우시산, 하루 만에 '상괭이 보호 펀딩' 초과 달성

멸종위기종 보호 나선 공감대 형성
수익금 일부 WWF 기부해 보전활동
  • 등록 2021-04-25 오전 9:16:55

    수정 2021-04-25 오후 9:46:3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친환경 사회적기업 우시산은 멸종 위기에 있는 상괭이를 보호하자는 캠페인 관련 크라우드 펀딩이 개설한 지 하루 만에 목표 금액을 초과했다고 25일 밝혔다.

네이버 해피빈 크라우드 펀딩에서 진행된 크라우드 펀딩은 당일은 16일 목표액 200만원을 넘어 25일 오전 8시 기준 484만원을 달성했다. 펀딩은 다음달 26일까지 진행된다.

우시산은 버려진 페트병 7개로 업사이클링(up-cycling)한 ‘멸종위기 상괭이를 지키는 특별한 인형’을 만들었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인류로 고통 받는, 멸종 위기에 있는 해양 동물을 보호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와 함께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한 라이프 박스와 함께 상괭이을 포함한 멸종위기 동물 스티커를 주는 리워드도 진행된다. 라이프 박스는 수납공간이 넉넉할 뿐더러 상판을 자작나무로 제작해 캠핑용 테이블로도 활용하게끔 했다.

상괭이는 우리나라 토종 돌고래로 둥글둥글한 머리에 웃는 얼굴을 하고 있어 ‘미소 천사’라는 별명이 있다. 하지만 무차별한 혼획과 플라스틱 쓰레기에 따른 해양오염으로 해마다 개체 수가 급격하게 줄면서 2012년 멸종 위기종에 지정됐다.

우시산은 크라우드 펀딩의 수익금 일부를 세계자연기금(WWF)에 기부해 상괭이 보전 활동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우시산은 현재 SK이노베이션(096770)이 실시하는 사회적 기업 지원 프로그램 대상이다.

변의현 우시산 대표는 “기후변화 대책으로 나무 수천그루를 심는 것보다 고래 한 마리를 보호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결국 상괭이를 지켜야 인간도 계속해서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친환경 사회적 기업 우시산이 페트병 7개로 업사이클링한 상괭이 인형을 아이가 안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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