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강경화(사진) 외교부 장관의 재산총액은 35억300만원으로 외교부 간부 중에 가장 많았으며, 국무위원 중에서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60억 400만원)에 이어 두번째였다.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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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관할 재산공개대상자 1873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강경화 장관은 지난해 말 기준 35억 29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36억3800만원) 보다 1억여원 감소한 것이다.
주요 재산은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이었다. 강 장관은 서울시 관악구 소재의 3억원 상당의 다세대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며, 강 장관의 배우자는 서울시 서대문구에 15억 3000만원 상당의 단독주택과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의 2000만원 상당의 오피스텔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신고됐다.
강 장관은 5억1700만원 상당의 예금과 3억8700만원 상당의 삼성전자 주식 1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 장관의 보유 주식 가치는 지난해에 비해 1억2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윤순구 차관보도 30억원대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아파트와 창고 등 부동산이 16억6800만원, 예금이 15억1200만원이었다.
조현 1차관은 5억원, 이태호 2차관은 2억900만원, 이시형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은 15억5800만원, 이미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은 12억7600만원,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16억7700만원, 조세영 국립외교원장은 7억6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