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은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를 인용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일론 머스크(사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상장 폐지 발언과 관련해 이 같은 조처를 했다고 보도했다. 폭스비즈니스도 “이날 SEC가 테슬라에 대한 조사 강도를 높이고자 출석요구서를 보냈다”고 썼다. 이는 SEC가 관련 사안에 대한 조사를 공식적으로 시작했음을 의미한다고 미 언론들은 의미를 부여했다.
테슬라는 전날(14일) 상장폐지를 위한 본격적인 검토를 위해 테슬라 이사회가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미 언론들은 “상장폐지 아이디어가 진지하게 고려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한편, SEC의 소환장 발부 소식에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2.57%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