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드림메이커, 서울·제주서 소외 이웃 방문

서울·제주 복지시설 어르신 방문…간식·반찬 등 전달
  • 등록 2018-08-05 오전 10:10:47

    수정 2018-08-05 오후 2:09:44

호텔신라 드림메이커 8기가 서울과 부산에서 나눔봉사를 펼쳤다. (사진=호텔신라)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호텔신라(008770)는 서울과 제주지역 청소년에게 진로·직업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 ‘드림메이커’ 8기 학생이 소외된 이웃을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제주지역 드림메이커 80여명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샌드위치와 컵 과일을 직접 만들고 포장했다. 이 간식은 제주시 소재 복지시설 3곳을 찾아가 어르신에게 전달했다. 또 레크레이션을 진행하며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의 기운을 북돋고 말벗이 되었다.

서울 드림메이커 80여명은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찾아 직접 수제 동그랑땡 4600개를 만들었다. 또 공장에서 재단하고 남은 자투리 천이나 끈 등을 활용해 생활 소품으로 만드는 ‘업사이클링(새활용)’ 제품도 함께 제작했다.

호텔신라가 서울시·제주도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진 중인 ‘드림메이커’는 서울·제주지역 고등학생에게 분야별 진로·직업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2014년부터 서울시, 제주도 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해 드림메이커 학생이 참여하는 ‘나눔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했다. 현재까지 128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김성건 제주도 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은 “유난히 더운 올해 여름 폭염으로 지친 어르신에게 드림메이커 학생의 나눔과 봉사가 작은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이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며 나눔의 기쁨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드림메이커의 봉사활동을 계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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