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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휠라코리아에 따르면 내달 초 코트디럭스 메로나 캔버스 버전과 휠라 클래식 메로나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5월 말 출시한 메로나 코트디럭스 운동화는 출시 2주만에 초도 물량 3000족이 모두 팔렸다. 휠라코리아는 추가 물량 생산에 돌입했다. 지난 25일부터는 남성용 운동화로 모델을 늘렸다. 220~250mm로 한정돼 남성 소비자들의 문의가 빗발쳤기 때문이다.
메로나 코트디럭스는 출시 전부터 10~20대를 중심으로 온라인상에서 핫한 인기를 끌었다. 실제 휠라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코트디럭스와 메로나의 콜라보 소식이 알려지자, 10~20대 고객들로부터 ‘좋아요’ 클릭과 ‘댓글’ 반응이 쏟아져 콜라보 제품에 대한 기대를 실감케 했다. 이런 기대감이 초도 물량 완판으로 이어지는 원동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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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출시전 진행된 사전 예약판매(19일~ 23일)를 통해 초도 물량의 35%를 소화해 인기 아이템 반열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영역이 다른 두 업체의 협업이 이색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두 업체 모두 ‘영 타깃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려는 공통 니즈에 따라 의기투합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예상을 뛰어넘는 이(異)업종 간 콜라보레이션은 개성 강한 젊은 소비자의 기대와 니즈를 충족하는 동시에, 각 브랜드에 대해 감각적인 이미지로 인식하게끔 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 차원에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향후 업계 내에서 더욱 다양하게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