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가 궁금해]①1분만에 해발486m 정상에 서다

117~123층 총 6개 전망대…입장료 2만7000원
  • 등록 2017-04-01 오전 6:00:00

    수정 2017-04-01 오전 6:00:00

롯데월드타워 118층 전망대.(사진=롯데물산)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곳은 1층보다 추워요. 기온이 4도 가량 내려가기 때문입니다”

서울 남산보다 두 배 가량 높은 곳을 1분만에 올라간다? 롯데월드타워 더블데크 형태의 ‘스카이셔틀’ 엘리베이터를 타면 가능하다. 엘리베이터 두 개를 하나로 연결해 두 개층에 있는 인원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초속 10m. 귀가 먹먹해 질 정도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로 오르는 더블데크 승강기.이데일리DB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인 ‘서울 스카이’에선 서울 시내가 한 눈에 보인다. 한강이 굽이쳐 흐르고 장난감 같은 차들은 거북이 걸음을 한다. 맑은 날엔 인천 송도도 볼 수 있다. 창 밖을 구경하다 밑을 보면 아찔하다. 바닥을 통유리로 만든 ‘스카이데크’, ㎡당 무게 1톤을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됐다.

롯데월드타워 스카이테라스에서 위를 바로 본 모습. 이데일리DB
120층(486m)에선 건물 밖으로 나갈 수 있게 해놨다. 일명 ‘스카이테라스’에선 야외에서 바람을 쐐며 경치를 즐길 수 있다. 통로 문은 두 개. 안 쪽 문을 닫은 후 바깥문을 열어야 한다. 기압 차이 때문에 한 쪽 문이 강하게 닫혀 안전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 스카이는 117~123층까지 총 6개의 전망대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 지하 2층, 전망대에 오르기 전 한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다. 이데일리DB
개장 이후 수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해 대기 인원을 위해서도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검색 보안대를 통과해 지하2층에는 전시층이 따로 마련돼 있다. 한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대기줄 양 옆과 천장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전망대 입장료는 인당 2만7000원.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입구 검색보안대.이데일리DB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입구. 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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