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은 총재 "12월 FOMC 이후 금리전망 크게 바뀐 것 없어"

  • 등록 2016-01-16 오전 12:28:09

    수정 2016-01-16 오전 12:28:09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미국의 기준금리는 점진적인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며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 전망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고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15일(현지시간) 언급했다.

더들리 총재는 이날 뉴저지 연설에서 향후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연방준비제도(Fed)의 요점은 지표 의존적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최근 경제지표들이 이전보다 약해졌다는 데 주목했으며 글로벌 경제가 미국에 리스크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더들리 총재는 국제유가 하락과 달러 강세가 연준의 2% 물가상승률 목표치 달성에 리스크를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으나, 근원 인플레이션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주장했다. 일단 에너지 가격 압력이 안정되고, 달러 강세가 멈추면 인플레이션은 오를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고용 창출과 소비지출 강세를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더들리 총재는 연설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 마이너스(-) 금리가 잠재적인 정책도구이긴 하지만,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더들리 총재는 FOMC 의결권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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