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출신의 여배우 루브나 아비다가 카사블랑카의 시내에서 칼을 든 괴한들의 기습으로 얼굴을 다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고 프랑스 언론 ‘르 피가로’가 전했다.
아비다는 눈 주위가 칼에 찔린 상해를 입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그 충격으로 고국을 떠나 지금은 프랑스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모로코 현지에서 유명 여배우로 통하는 아비다를 노골적으로 노린 테러 범죄로 판단하고 있다. 그가 지난해 모로코의 비밀스러운 매춘산업을 폭로한 영화 ‘머치 러브’에 매춘부 역으로 출연해서다.
이 때문에 영화 상영이 금지됐고 아비다는 대중적인 비난의 중심에 서야 했다.
아비다는 “경찰은 ‘내가 맞아도 싸다’며 낄낄댔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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