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경제·금융교육도 국가대표급

  • 등록 2015-09-21 오전 6:00:00

    수정 2015-09-21 오전 6:00:00

△KB국민은행이 지난 10일 경기 안양 삼성초등학교에서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화폐이야기, 용돈 관리 등 올바른 경제활동을 주제로 모교사랑 ‘1사1교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제공]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KB금융지주가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경제·금융 교육’이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KB금융은 금융 노하우를 국민과 함께 나누는 게 국가와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것이란 믿음으로 각 계열사와 KB금융공익재단이 협력해 금융권 최고 수준의 ‘경제·금융 교육’을 펼치고 있다.

우선 KB국민은행은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방문교육, 초청교육, 온라인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제·금융교육을 받은 학생 수는 지난해까지 약 24만 5000여명이다. 기존의 강의식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경제·금융 관련 게임 등을 활용해 딱딱하고 어려운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현직 임직원들이 강사로 나서 재능 기부를 하고 있다. 또 학자금 대출자 등 저소득 대학생을 위주로 경제·금융교육 봉사단을 운영해 재능기부의 기회뿐만 아니라 장학금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만 전국1050개 영업점이 참가해 196개 학교에 금융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금융감독원 주관 ‘1사 1교 금융교육’을 주도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사회초년생(군장병, 대학생 등), 노인, 주부, 새터민, 장애인시설, 도서벽지 등 경제·금융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했다. 또 전국 11개 지역경제 교육협의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거점과 연계 협력을 도모해 대외 기관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합리적이고 폭넓은 대국민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연간 교육 인원 10만명을 목표로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수준을 보다 개선한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고 차별화 한 교육아이템을 발굴해 경제·금융교육의 산실이자 선도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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