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결혼생활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남성은 배우자의 소비성향을, 여성은 종교관을 꼽아 눈길을 끌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함께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496명(남녀 각 248명)을 대상으로 ‘결혼 후 배우자와 어떤 면에서 차이가 클 경우 결혼생활에 암운이 드리울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 △ 남녀가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데는 소비성향과 종교관이 맞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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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28.6%가 ‘소비성향’을, 여성은 31.5%가 ‘종교관’을 꼽아 각각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남성의 경우 ‘종교관’(23.4%)과 ‘외모, 신제조건’(19.8%), 그리고 ‘성적 취향’(14.5%)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지식, 교양’(25.0%)과 ‘집안 수준’(15.7%), ‘소비성향’(13.3%) 등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가정의 주 경제원인 남편은 배우자가 지나치게 경제관념이 없을 경우 살림을 맡기기 어렵다”며 “반면 종교에 상대적으로 가치를 부여하는 여성들은 남편이 종교생활을 이해해 주지 않을 경우 생활이 불안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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