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冬) 스타일링 포인트 '히든굽 vs 웨지굽 부츠'

신고 벗기 편하고 빙판길 제격
다리 길어보이는 효과도 만점
  • 등록 2012-12-29 오전 11:30:03

    수정 2012-12-29 오전 11:30:03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연이은 강추위로 실용성과 함께 스타일을 살려주는 겨울 부츠가 인기다.

겨울 스타일링의 포인트 역시 부츠다. 올해는 특히 자연스러운 굽의 매치로 캐주얼 하면서도 편안하게 스타일을 완성하는 부츠들이 눈에 띈다.

밑창과 굽이 하나로 연결된 웨지 굽은 발이 편안하면서도 착화감이 뛰어나고 안정적이라 한 겨울 빙판길에서도 힐을 포기할 수 없는 여성들에게 제격이다. 최근에는 투박한 통굽 웨지 부츠보다 디테일을 가미한 다양한 형태의 웨지 부츠가 선보여져 여성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핏플랍 슈퍼블리츠
◇여성스러움 강조하고 싶다면 ‘웨지굽’

아메리칸 얼반 캐주얼 슈즈 ‘로얄엘라스틱’은 4cm 웨지 굽을 세련되게 적용한 ‘산드로’를 내놨다. 엘라스틱 밴딩 소재를 사용해 신고 벗기가 편리할 뿐 아니라, 안정적인 굽으로 겨울철 눈 오는 날에도 좀 더 편안한 착용이 가능하다.

심플하면서도 간결한 실루엣이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며, 스니커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스트링 디테일로 캐주얼룩은 물론 세미 오피스룩에도 편안하게 매치 가능하다. 부드러운 스웨이드와 레더 소재를 사용해 한층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색상은 블랙, 그레이, 트러플 3가지.

탐스는 페미닌의 대표 주자 웨지에 가을과 겨울을 대표하는 스웨이드 소재가 더해져 한층 부드러운 느낌을 준 ‘데저트 웨지’를 선보였다. 편안함과 스타일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로 유명한 웨지를 토 오픈 없이 디자인했다. 안감까지 체크 패턴을 사용했다. 체스트넛, 토프, 블랙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나왔다.

로얄엘라스틱 산드로
◇다리가 길어보이는 효과엔 ‘히든 굽’

스타일은 그대로 살리면서 숨은 굽을 장착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겸한 히든 굽 부츠도 인기다.

영국 프리미엄 슈즈 핏플랍이 선보인 윈터 부츠는 발 건강에 최적의 높이인 4cm 특수 ‘바이오미메틱스’ 히든 굽을 장착해 굴욕 없이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한다. 장시간 걸어도 맨발로 걷는 듯한 편안함은 물론 기존의 부츠에서는 느낄 수 없는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한다.

핏플랍의 겨울 시즌 베스트셀러 아이템으로 출시 한 달 만에 리오더 된 스니커 부츠 ‘폴라’는 스웨이드 가죽과 천연 양털을 사용해 보온성이 뛰어나며, 스니커즈를 연상시키는 레이스업 디테일과 발목을 감싸는 슬림한 핏감으로 기존의 두툼하면서도 투박한 양털 부츠와는 달리 다리가 가늘어 보이는 장점이 있다.

핏플랍 폴라
핏플랍 폴라
겨울 분위기를 한껏 살릴 수 있는 퍼트리밍이 특징인 천연 양가죽의 ‘슈퍼 블리츠 부츠’는 해외 셀러브리티들에게 사랑 받는 디자인으로 레깅스 또는 퍼 제품과 함께 멋스러운 코디가 가능하다. 심플한 룩에는 퍼트리밍 된 부츠 만으로 유니크하면서도 고급스럽게 스타일링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찰스앤키스의 윈터 부츠는 플랫 부츠 스타일이지만 부츠 안에 3cm 굽이 숨어 있어 착용감이 편안해 활동성을 보장하면서도 예쁜 다리 라인을 만들어 준다. 사이드 메탈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로 부드러운 샤무드 소재가 활용됐다. 카멜, 그레이 색상으로 출시됐다.

핏플랍 슈퍼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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