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 상어` 등장, "고기 말고 야채 주세요"

  • 등록 2012-05-28 오전 2:16:00

    수정 2012-05-28 오전 2:16:00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영국에서 `채식하는 상어`가 등장해 화제다.

영국 버밍엄의 한 아쿠아리움에 사는 `플로렌스`라는 이름의 상어는 일반 상어와 달리 양상추나 오이 등 `채식`을 즐긴다고 최근 영국 더 선이 보도했다.  
플로렌스는 몸길이 1.8m의 너스 샤크(Nurse Shark) 종으로, 플로렌스는 작은 물고기 등은 아예 먹지 않고 채식만 고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국립해양센터 관계자들은 샐러리 등 야채에 작은 물고기를 숨겨두는 방식으로 `육식`을 유도하고 있으나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

어류 사육사인 알랜 콴은 "플로렌스 때문에 한 수조에서 생활하는 귀상어까지 물고기를 먹는데 어려움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하루빨리 플로렌스의 식성이 고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펭귄` 납치해 상어 많은 바다에 풀어준 남자들..왜? ☞길이만 6m `초대형 백상어` 잡혀.. ☞의문의 괴생물체 포착.."바닷속 에일리언" 공포 ☞美 `호수 괴물` 길이만 무려 9m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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