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눈높이 낮춰야 할 시점`..목표가↓-우리

  • 등록 2012-01-17 오전 7:55:18

    수정 2012-01-17 오전 7:55:18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7일 신한금융지주(055550)와 관련,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나쁘지는 않지만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에 대한 눈높이는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목표주가를 6만25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진석 애널리스트는 "4분기 은행기준 순이자마진(NIM)은 경상적 수준으로는 2.17%로 추정되어 전분기 2.24% 대비 7bp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연체이자 보정 관련 회계변경으로 인해 표면적 NIM은 전분기 대비 13bp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연간 대출성장률은 9.0%, 4분기에는 1.8%로 양호했지만 계절적 판관비 증가와 800억원 내외의 추가 충당 요인이 발생했다"며 "4분기 순이익은 4451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올해 연간 대출성장률은 4.5%로 전년대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가계대출은 고정금리 및 비거치식 주택담보대출 위주로 4.0%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기업대출 역시 중소기업 위주 5% 내외의 성장이 예상되지만 대외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총여신 대비 대손비용은 전년 수준인 50bp로 안정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ROE는 11.1%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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