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군산 조선소 신설은 자신감-CJ

  • 등록 2008-01-17 오전 7:18:11

    수정 2008-01-17 오전 7:18:11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CJ투자증권은 17일 현대중공업(009540)이 군산에 대형 조선소를 설립하는 것에 대해 "이는 업황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2만5000원을 유지했다.

신설될 조선소에 대해 정동익 연구원은 "현재 공사중인 블록공장 인근 부지에 건립될 예정으로 100만톤급(500mX115mX13.5m) 드라이 도크와 안벽, 1600t급 골리앗 크레인 등을 갖출 예정"이라며 "주로 수에즈맥스 탱커(Suezmax Tanker)와 케이프사이즈 벌커(Capesize Bulker) 건조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군산조선소는 완공전이라도 도크건설과 크레인 설치가 마무리되는 내년 4월경 부터 선박건조(Steel Cutting)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상가동시에는 수에즈맥스 탱커와 케이프사이즈 벌커를 기준으로 연간 20척 안팎의 선박 건조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의 선가를 고려하면 연간 18억 달러~19억4000만 달러의 추가 매출이 가능한 규모이다.

그는 "이번 조선소 투자는 단순한 설비투자가 아니라 향후 조선업황 및 경쟁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라며 "세계 최고-최대의 조선소인 현대중공업이 대규모 설비투자를 국내에 투자한다는 것은 향후 조선시황을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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