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은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총리공관에서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원혜영 정책위의장, 안병엽 부동산정책기획단장, 한덕수 경제부총리, 추병직 건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 협의회를 개최한다.
당정은 공급 확대를 위해 강남지역 아파트 수요를 충족시켜 나간다는 방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수도권 주변 100만평 규모의 국공유지를 택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단기적으로 중대형 아파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강남 인근에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나대지 10만∼20만평을 택지로 우선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3일 정문수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밝힌 개발제한구역 내 국민임대단지를 추가 개발한다는 공급대책 역시 이날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동산대책 고위당정협의회는 이날 회의를 끝으로 활동을 마칠 예정이며, 열린우리당은 오는 25일 정책의총을 열어 부동산대책을 최종 조율한 후 정부를 통해 31일 종합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