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춘동기자] 김정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30일 "이번 장은 일목균형표 시간론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본수치인 17일 변곡점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토대로 본다면 전일(29일)이 저점이거나 4월4일을 전후해 의미 있는 바닥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세부적인 근거는 구리가격과 다우지수, 필라델피아 은행업종 지수에서 찾을 수 있다"며 "구리가격 그래프를 살펴보면 지금 곧바로 하락할 가능성은 낮아 보이며 오히려 다시 한번 더 올라갈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의 다우지수가 채널상 저점에 위치하고 있고 스토케스틱 지표는 바닥권에서 매수신호를 나타내고 있다"며 "필라델피아 은행업종 지수 역시 패턴상 저점에 임박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이 19일째 순매도를 이어가면서 비관론적인 근거들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이러한 테크니컬 스토리가 맞아 떨어진다면 이번 17일 변곡점(장중고가기준 3월29일, 종가기준 4월4일)에서 강한 반등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