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29일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예상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장막판 상승 탄력이 크게 둔화되면서 상승폭은 그리 크지 않았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물은 전장대비 0.12달러 상승한 배럴당 22.15달러에 거래됐다. 11월물 가솔린은 0.06센트 올라 갤런당 58.38센트를, 난방유는 0.08센트 상승한 갤런당 62.44센트를 나타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거래되는 북해산 브렌트유 12월물은 배럴당 0.08달러 상승한 21.10달러를 기록했다.
퓨처월드뉴스에 따르면 지난 주말 OPEC 회원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OPEC 비회원국인 오만은 유가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감산조치 시행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참가자들은 감산의 분위기는 거의 확정된 사항이며 결국 감산량이 문제라는 쪽으로 초점을 맞췄다.
OPEC의 리서치 담당인 애드난 신합-엘딘은 "양측의 회동에서 현재 국제석유시장에 대한 의견일치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