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세종증권은 8일 한솔케미언스에 대해 디지털 포토필름 등 신규사업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되는데다 그동안 주가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그룹에 대한 추가 지원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적정주가는 그룹사 지원에 따른 할인율 제거와 성장 잠재력에 대한 재평가 등을 고려해 5500원선으로 제시했다.
세종증권은 현재 초기 보급단계인 디지털카메라용 포트필름사업에 대해 한솔케미언스가 일본 카시오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올해부터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며, 올해 10억원대의 매출을 시작으로 디지털 카메라보급 확대와 함께 향후 대폭적인 매출신장이 기대되는 유망 아이템이라고 평가했다. 또 포토스티커사업은 일본으로의 판로개척을 통해 지난해 74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에는 100억원 규모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포토스티커 및 디지털포토 필름사업의 마진율은 최소 30%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돼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와함께 씨트리 카이로젠 등 유망 바이오벤처에 투자중인 한솔케이언스는 올해 생명공학 생산시설을 구축, 이제까지의 투자를 수익으로 연결시킬 계획이라고 세종증권은 설명했다. 또 이 회사가 사업화에 주력하고 있는 카이랄계 의약품 부문의 기술수준은 국내 최고로 평가받고 있어 내년부터는 생명공학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