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 에디슨 인터내셔널, 산불로 전력 공급 중단…주가↓

  • 등록 2025-01-09 오전 3:13:39

    수정 2025-01-09 오전 3:13:39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일대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사우던 캘리포니아 에디슨(SCE)이 일부 고객의 전력을 차단하면서 8일(현지시간) 모회사인 에디슨 인터내셔널(EIX)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오후 1시 12분 기준 에디슨 인터내셔널 주가는 11.53% 하락한 68.4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3월 16일 13.3% 하락 이후 가장 큰 일일 하락률이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사우던 캘리포니아 에디슨은 “전력 설비가 발화점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공공안전 전력 차단(PSPS)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PSPS는 위험한 기상 조건에서 전력망이 화재를 일으키는 것을 막기 위한 최후의 안전 조치”라며 “고객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전력을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SCE 전체 고객 500만명 중 약 13만6228명이 전력 차단의 영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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