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31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행사에서 박승우(앞줄 왼쪽부터) 삼성서울병원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송진영 소아과 교수, 한승환 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은행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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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에서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국내로 초청해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게 지원했다.
3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작년 삼성서울병원과 체결한 ‘심장·안면기형 환자 치료지원’ 업무 협약을 통해 진행하게 됐다. 국민은행은 삼성서울병원과 협업해 인도네시아에서 심장병 질환을 앓고 있는 10명의 어린이를 국내로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지원했다. 더불어 국내에서 안면기형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수술 및 치료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0월 31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 한승환 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이사, 이재근 국민은행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힘든 심장병 수술을 이겨낸 인도네시아 아이들에게 인형 등을 선물하고 희망의 메시지도 함께 전달했다.
국민은행은 어린이에게 새로운 희망을 찾아주는 사업을 10년 넘게 진행하고 있다.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를 국내로 초청해 수술 지원을 하고 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1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2014년 캄보디아 현지에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를 건립하고 현재까지 현지 심장병 환아 수술 및 장학금을 전달해 글로벌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심장병을 가진 아이들이 새 생명을 얻고 꿈을 펼쳐 나가길 바라는 마음에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 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