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새로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J.D. 밴스 상원의원은 매일 밤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16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CNN은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진행 중인 공화당 전당대회에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밴스 상원의원은 매일 전당대회에 참석해 당원과 대의원과 함께 축제를 즐기며 결집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이 줄곧 연설을 할지는 불투명하다. 공식적으로 부통령 후보는 전당대회 사흘째, 대통령 후보는 마지막날에 후보직 연설을 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에 ‘깜짝’ 등장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지난주 토요일 총격을 받은지 이틀 만이다. 귀에 붕대를 감은 채 등장한 그는 평소보다 기운이 빠진 모습이었지만,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불끈 쥔 주먹을 흔들면서 참가자들에 감사 인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