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여야는 국회법상 원 구성 시한인 오늘(7일) 22대 국회 원 구성 막판 협상에 이어갈 예정이다.
우원식 신임 국회의장은 이날 원 구성 협상을 위해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회동을 소집했지만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국민의힘은 지난 5일 야당이 강행한 본회의 개의에 항의하고자 의장 주재 양당 원내대표 회동에 불참했다. 양당 원내 지도부가 의장 없이 별도 회동을 진행할 여지는 남아있다.
여야는 지난달 13일 원 구성 협상에 착수했지만 법안의 최종 관문 역할을 하는 법제사법위원회와 대통령실을 피감기관으로 둔 운영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두고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171명의 다수 의석을 확보한 민주당은 이날 밤 11시59분까지 원 구성 중재안이 나오지 않는다면 오는 10일 본회의를 단독으로 열어 원 구성안을 표결에 부치겠다는 방침이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협상을) 계속 노력하겠다”며 “만약 (상임위) 구성안이 나온다면 주말을 이용해 끝장 토론 또는 타협을 통해 10일까지 (원 구성안을) 의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 우원식 국회의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열린 원내대표 회동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불참해 자리가 비어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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