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늘부터 공천신청자 면접…서울·제주·광주 대상

與공관위, 4·10 총선 지역구 출마자 심사
  • 등록 2024-02-13 오전 5:00:23

    수정 2024-02-13 오전 5:00:23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은 오늘(1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10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시작한다.

앞서 당에 전국 253개 지역구 중 242개 지역구에 남성 736명·여성 113명 등 총 849명(비공개 9명 포함)이 공천을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부적격 판정을 받은 29명이 제외됐다.

정영환(가운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4차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면접 첫날엔 이날 서울과 제주, 광주 지역 공천 신청자가 면접을 본다. 서울 종로를 시작으로 오전 9시부터 면접을 시작한다. 선거구별 후보자 단체 면접 방식으로 진행되며 후보자는 1분 동안 자기소개 후 당 공천관리위원들과 질의응답을 한다.

주목 받는 지역구 면접은 △하태경 의원·이혜훈 전 의원·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인지도 있는 3명의 전·현직 국회의원이 맞붙는 서울 중·성동을 △비례인 조수진 의원·정미경 전 의원·구자룡 비상대책위원이 출사표를 던진 서울 양천갑 △시대전환 출신 조정훈 의원과 신지호 전 의원이 경쟁하는 서울 마포갑 등이 있다.

광주에선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를 지낸 박은식 비상대책위원이 동남을에 공천을 신청해 문충식 전 당협위원장과 경쟁을 벌인다.

서울에서 △광진을, 오신환 전 의원 △도봉갑, 김재섭 전 비상대책위원 △도봉을, 김선동 전 의원 △은평을, 문태성 전 당협위원장 △동작을 나경원 전 의원 △관악갑, 유종필 전 구청장 등은 1명만 공천을 신청해 면접을 거쳐 단수추천 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직전 실시한 경쟁력 여론조사와 면접 결과 등을 종합해 우선추천(전략공천), 경선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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