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강정애 신임 국가보훈부 장관이 26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한다.
25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강 장관 취임식이 26일 오후 3시 30분 세종 국가보훈부 청사(9동) 4층 회의실(보훈터)에서 열린다.취임식에 앞서 강 장관은 오후 2시부터 국립대전현충원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에게 헌화·참배한 뒤 방명록을 작성한다. 현충탑 헌화·참배 후에는 시아버지인 독립유공자 권태휴 지사 묘역 등을 참배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6·25참전유공자로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국가유공자 고 강갑신 참전용사의 자녀다. 시할아버지는 독립유공자이자 초대 수도경비사령관 및 초대 50사단장인 권준 장군(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 시아버지는 독립유공자 권태휴 지사(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 등으로 ‘보훈 명문 가족’이다.
한편, 박민식 장관 이임식도 같은 날 오전 10시 세종 국가보훈부 청사 4층 회의실(보훈터)에서 열린다. 박 장관은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당초 경기 성남 분당을 출마가 예상됐지만, “당에 백지 위임하겠다”고 밝혀 ‘험지’로 분류되는 서울 영등포을 출마를 당이 요청하면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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