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공인한 66개 우수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하는 채용박람회가 오늘 열린다.
| 2022 월드클래스 잡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산업통상자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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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홀 B2에서 ‘2022 월드클래스 잡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월드클래스 기업은 정부가 성장성이 큰 중소·중견기업에 정부 재정·행정지원을 집중하고자 선정하는 곳이다. 규모 면에선 아직 구직자가 선호하는 대기업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으나 정부가 그 성장 가능성을 ‘공인’한 만큼 근로자 처우나 안정성, 성장성 면에선 다른 중소·중견기업보다 좋은 가능성이 클 수 있다. 정부는 이들 우수 기업에 우수 인재의 채용 기회를 주고자 매년 이 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산업부와 중기부가 주최하고 산업부 산하 기업 연구개발 지원 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한다.
올해 행사에는 다원시스, 동진쎄미켐, 영신정공, 한국콜마, BKR버거킹을 비롯한 54개 중견·중소기업과 함께 한국산업인력공단, IBK기업은행 등 12개 공공기관 등 총 66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이번 박람회에서 1대 1 채용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참여 기업은 평균 8명씩, 총 500명 규모의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오전 중 행사장에선 주요 인사가 참여하는 개막식도 열린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과 이병권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민병주 KIAT 원장, 이준혁 월드클래스기업협회장 등 40여명이 참석 예정이다. 월드클래스 기업과 기업인, 지원기관을 대상으로 총 25개의 장관 표창도 수여한다. 청년 구직자가 기업 제안 과제에 아이디어를 구상해보는 ‘월드클래스 혁신 아이디어톤’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한다.
행사와 관련해 더 자세한 내용은 ‘2022 월드클래스 잡 페스티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황수성 실장은 “월드클래스 기업은 지난 10여년 동안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 등 주력산업의 핵심 주체로 성장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이들 기업이 우수 청년 인재 채용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청년도 좋은 일자리를 얻어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