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플란트 시술 초기
임플란트는 픽스처를 식립한 이후 뼈와 인공치아의 표면이 세포들과 단단하게 결합하기까지 하악 4개월, 상악 6개월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 아직 뼈와 임플란트의 표면이 붙지 않은 상태를 임플란트 시술 초기로 볼 수 있다.
임플란트 시술 초기에는 외부 충격에 취약해 단단한 음식 섭취나 흡연, 과음 등은 삼가야 한다. 특히 음주와 흡연은 초기 임플란트 실패의 주요 요인이 될 수 있다. 흡연은 혈액의 산소 운반 능력을 떨어뜨려 뼈와 임플란트의 결합을 방해할 수 있으며 알코올은 혈압을 올려 잇몸 염증을 유발해 임플란트 주변의 2차 감염 원인이 될 수 있다. 임플란트 수술 후 일정 기간 금연과 금주가 필요한 이유다.
◇ 보철물 식립 이후
임플란트의 뿌리 부분을 고정한 후 보철물까지 올렸다면 이제 교합을 살펴야 하는 단계이다. 임플란트의 교합 조정은 경험과 난이도를 요구하는 시술 과정이다. 전체 치아의 맞물림과 교합의 양상, 상하좌우 밸런스 등을 전체적으로 파악해서 교합이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임플란트 시술 초기에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추후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만큼 꼼꼼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 임플란트 관리
임플란트 시술 6개월 이후에는 교합 이상, 신경 손상, 보철물 탈락, 임플란트 주위염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임플란트 시술 후에 발생하는 신경손상은 대부분 6개월 이내에 회복이 되지만 환자에 따라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그 외 보철물 탈락이나 교합 이상 등의 문제는 치과를 방문해서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환자는 임플란트를 반영구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시술하고 있다. 치과의사가 임플란트를 시술한 이후에 오랫동안 사용하도록 관리하는 것은 환자의 몫이다. 권경윤 원장은 “4~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임플란트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임플란트 수명을 늘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