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소극장]체험 삶의 현장·오일·화성은 빨갛지 않다

7월 넷째 주 볼만한 소극장 연극
  • 등록 2022-07-23 오전 8:00:00

    수정 2022-07-23 오전 8:00:0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

연극 ‘체험, 삶의 현장’ 포스터. (사진=창작집단 아라)
◇연극 ‘체험, 삶의 현장’ (7월 20~31일 산울림 소극장 / 창작집단 아라)

여자 구경하러 음악회를 가는 상춘과 학수(‘까막잡기’), 남자를 혐오하면서도 사랑하는 B사감(‘B사감과 러브레터’), 이별 선물로 새 여자친구를 소개시켜준다는 애인(‘연애의 청산’), 사회라는 술독에 빠져버린 남편(‘술 권하는 사회’). 20세기 초를 살아가는 다양한 직업군을 다룬 현진건의 단편소설을 한 편의 연극으로 엮었다. ‘2022 산울림 고전극장’ 선정작이다.

연극 ‘오일’ 포스터. (사진=서울문화재단)
◇연극 ‘오일’ (7월 29~31일 대학로극장 쿼드 / 극단 풍경)

석유의 연대기를 따라 메이와 에이미 두 모녀의 관계를 그린다. 석유를 본격적인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19세기 말을 시작으로 석유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하는 2051년까지 한 세기 반이라는 시간 동안 메이의 삶을 밀도 있게 보여준다. 석유가 우리의 삶과 세계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석유 이후의 시대에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질문한다. 대학로극장 쿼드 개관 페스티벌 작품이다.

연극 ‘화성은 빨갛지 않다’ 포스터. (사진=극단 해를보는마음)
◇연극 ‘화성은 빨갛지 않다’ (7월 22~31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 극단 해를보는마음)

2037년, 화성에 처음 사람이 도착해 개발기지를 세운지 12년이 지났다. 화성으로 떠날 새로운 사람들을 모집하고, 몇 개월의 훈련을 거쳐 화성으로 떠난다. 그러나 출발 당일 우주선에서 한 사람이 죽은 채로 발견되고, 나머지 사람들은 의문의 죽음을 감춘 채 화성으로 떠나는데…. ‘실존’에 대해 질문하는 작품으로 극작가 최상운의 희곡을 연출가 황준형이 무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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