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리비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0.88% 하락한 주당 22.78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22.45달러까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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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리비안의 주요 주주인 포드가 주식을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CNBC는 최근 소식통을 인용해 포드가 리비안 주식 1억 200만주 중 800만주를 팔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포드는 리비안 주식의 11.4%를 가진 4대 주주다.
리비안은 전기 픽업트럭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역대급’ 기업공개(IPO)를 통해 전기차업계의 스타로 주목 받았다.
게다가 가파른 인플레이션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 긴축 역시 주가 약세를 부채질했다. 이날 하루에만 리비안이 속한 나스닥 지수는 4.29% 폭락했다.
한편 전기차 대장주인 테슬라의 경우 이날 9.07% 하락한 787.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또다른 전기차 업체인 루시드 주가는 9.92%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