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청담러닝 영어유치원 ‘크레버스 키즈’ 오픈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백화점이 ‘교육’이라는 새로운 컨텐츠를 도입해 MZ 부모 세대를 위한 특별한 매장을 선뵌다고 1일 밝혔다. 롯데몰 월드점은 오는 2일 영어교육업체 ‘청담러닝’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영어유치원인 ‘크레버스 키즈’ 1호점을 유통업 최초로 오픈한다.

(사진=롯데몰)

기존 유통업에서는 ‘키즈 카페’ 형태의 브랜드를 선뵀으나, 최근에는 백화점이나 쇼핑몰에서 전문 아카데미형 매장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MZ 세대의 부모들이 아이들과 라이프스타일을 즐기기 위해 문화센터나 키즈카페를 자주 방문하는 점에 착안해, 유통업에 ‘전문 교육’이라는 새로운 컨텐츠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백화점과 쇼핑몰이 미래형 인재를 발굴하는 명소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한편, 아이들과 부모들에게는 단순히 ‘전문 학원’을 넘어서는 쾌적한 환경과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몰 월드점은 프리미엄 영어유치원인 ‘크레버스 키즈점’을 유통업 최초로 선뵌다. 크레버스 키즈점은 영어 전문학원 ‘청담러닝’과 수리 전문학원 ‘CMS에듀’가 합병한 회사인 ‘크레버스’ 법인에서 출범한 곳이다. 영어 교육을 비롯해 최근 MZ세대 부모들이 선호하는 수학, 금융, 코딩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한다.

크레버스 키즈 매장은 작년 12월 입학 설명회를 진행하고 정원 모집을 성황리에 마감했으며, 올해 10월에는 2023년 수강생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롯데몰 월드점에 입점하는 ‘크레버스 키즈’ 매장 이외에도 다양한 키즈 교육을 선뵈고 있다. 우선 롯데몰 수지점에서는 놀이와 교육을 결합한 영어키즈카페인 ‘크레필 플러스’ 매장을 올해 2월에 오픈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멤버십 기반의 영어키즈클럽인 ‘프로맘킨터’ 매장이 롯데백화점 포항점과 일산점에 순차적으로 선뵐 예정이다.

윤정혜 롯데백화점 Infant & TOY 팀장은 “’쇼핑몰에 입점하는 아카데미형 매장은 기존 놀이 위주의 키즈 교육 컨텐츠를 벗어나 아이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백화점을 방문하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다양한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