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토교통부는 스마트 물류센터 시스템과 택배 하역로봇을 우수 물류 신기술로 지정한다고 6일 밝혔다.
| 택배화물 하역로봇. (사진=국토교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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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물류센터 시스템은 디지털 도면 기술을 활용해 물류센터 건축물과 설비, 대지 등 정보를 디지털화하는 기술이다. 정확하고 간편하게 시설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물류 효율을 높이고 화재나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택배 하역로봇은 사람 대신 화물을 내려주는 로봇이다. 30분 동안 1500박스를 하역할 수 있다. 인력으로 화물을 하역할 때보다 효율이 네 배 좋다. 상자처럼 정형화된 화물뿐 아니라 생수 등 모양이 일정치 않은 화물도 능숙하게 나를 수 있다.
국토부는 우수한 물류 기술 보급을 위해 2020년부터 우수 물류 신기술을 지정하고 있다. 이번까지 다섯 건이 우수 물류신기술로 선정됐다. 우수 물류 신기술로 선정된 제품엔 공공기관 납품 등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송천 국토부 첨단물류과장은 “비대면 생활의 확대로 택배 물동량이 늘어나 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의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다양한 물류 신기술이 개발되어 물류산업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