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이 이번 주부터 시작된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장영채 판사는 오는 1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
이 부회장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의료 목적 외로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첫 공판기일은 8월이었으나 이 부회장 측의 요청으로 두 차례 연기됐다.
한편,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이었다가 지난 달 13일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이 이번 주부터 시작된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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