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현대무용단의 송년 레퍼토리 ‘춤이 말하다 2015’가 13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2013년 초연과 지난해 재공연에서 전석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작품. 한국의 전통무용, 현대무용, 발레, 파쿠르 등 다양한 분야의 무용가들이 출연해 춤과 이야기를 통해 동시대 무용을 되짚어보는 렉처 퍼포먼스 형식의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선 김영숙(한국 전통무용), 김설진·예효승(현대무용), 윤혜진(발레), 그리고 육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파쿠르(맨몸으로 다양한 장애물을 효율적으로 이동하는 운동)의 김지호 등 다섯 명의 무용수가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