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대한 생각을 밝히고 현재 역사교육 방식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지금까지의 역사교육은 전쟁으로 점철된 사건·사고의 피상적인 정보에만 집중할 뿐 그 안의 사람들이 어떤 일을 어떻게 극복해왔는지 경험에 대한 부분은 경시했다. 결국 역사가 지향해야 할 방향은 ‘사람’이다.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 없이는 사람이 만들어낸 역사를 통찰할 수 없다고 했다.
파란만장과 우여곡절이 있는 미국의 역사는 흥미진진한 드라마를 방불케 한다. 지난 역사를 통해 ‘아메리칸 드림’은 절대다수가 결코 이룰 수 없는 허상임이 충분히 밝혀졌지만 미국인들은 여전히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벤저민 프랭클린의 성공학’ ‘헨리 조지와 토머스 에디슨’ 등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아메리칸 드림’의 400년 역사를 살폈다.
철학에 쉽게 접근하는 방법 중 하나는 현재 내 삶의 자리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유토피아·청춘·비극·웃음·귀환·우정·자기고백·공부 등 우리가 일상에서 늘 만나는 8가지 삶의 문제를 다뤘다. ‘우리는 왜 청춘을 이야기하는가’ ‘우리에게 우정이란 무엇인가’ 등의 주제를 통해 철학을 공부하는 이들이 나름의 삶의 방향과 각도를 구상해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조선 철종 때 민란을 소재로 한 영화 ‘군도’,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배경으로 한 ‘명량’ 등. 올여름 극장가를 달아오르게 한 영화들은 한국사를 배경으로 한 사극이었다. 668년 고구려 멸망 과정을 그린 ‘평양성’에서부터 1981년 부림사건을 다룬 ‘변호인’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사건과 이를 소재로 한 영화 20편을 엮어 한국사의 주요 맥락을 살폈다.
기차여행 전문가로 이름을 알린 두 여행작가가 대한민국 뚜벅이들을 위한 새로운 여행법을 제안했다. 고속버스 무제한 자유여행패스인 ‘EBL패스’ 한 장으로 경주, 울산, 광주, 해남, 완도 등 전국 방방곡곡 도시를 편하게 찾아다닐 수 있다는 것. 주요 버스터미널 정보, 좋은 좌석 선택법, 도착예정시각 확인법 등 여행할 때 알아두면 좋은 실용적인 정보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