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CJ헬로비전 일반공모 청약에서 0.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공모 청약 물량 366만주 가운데 100여만주만 청약이 이뤄진 셈이다.
이에 따라 JP모간을 비롯한 대표주관사들은 대규모 실권주를 떠안게 됐다. 총액인수 계약에 따라 JP모간은 미달된 주식의 40%, 하이투자증권과 대우증권은 각각 29%씩을 인수할 전망이다. 인수단으로 참여한 IBK투자증권은 2%를 인수한다.
IB업계 관계자는 “공모주 투자를 하는 일반투자자들은 상장 이후 주가가 급등할 수 있는 성장성이 큰 종목에 관심이 많다”며 “CJ헬로비전의 경우 안정성이 강조되는 종목인 만큼 국내 투자자들의 호응이 적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