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버크셔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자료를 통해 "올 1분기중에 GM과 비아콤 지분을 새롭게 확보했다"고 밝혔다.
버크셔는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GM 주식을 1000만주 매수했다. 이날 종가인 22.18달러를 기준으로 할 때 투자금액은 2억2200만달러에 이른다. 이같은 소식에 GM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 이상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 버크셔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비아콤 주식도 160만주 사들였다. 이는 종가 46.99달러를 기준으로 할 때 7500만달러에 해당되는 투자규모다.
버크셔는 "이같은 매수금액에는 대외에 공개하지 않는 거래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이는 SEC에 별도로 제출했다"고 밝혀 실제 매수금액이 더 클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1분기중에 버크셔가 지분을 더 늘린 기업은 모두 13곳으로, BNY멜론 지분을 381만주나 더 취득했고 다비타, 리버티 미디어, 월마트, IBM 등의 주식을 더 사들였다. 반면 인텔과 베리스크 어낼리틱스, 달러제너럴, 크래프트 푸즈, P&G 등의 지분은 전분기보다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