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월 단독주택지 1400가구 아파트 건립

  • 등록 2009-09-24 오전 7:14:45

    수정 2009-09-24 오전 7:14:45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양천구 신월3동 일대 단독주택 밀집지역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제3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신월3동 159-102번지 일대 9만2546㎡의 신월1주택재개발 정비구역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곳에는 용적률 208%가 적용돼 최고 13층 아파트 30개동, 총 1400가구가 들어선다.

신월1구역은 1970년대 도심재개발 사업 당시 이주한 철거민의 정착지로 도로가 협소하고 주차공간이 부족했지만 필지규모가 작고 지형의 고저차가 있어 개별적인 개발이 어려웠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구역지정으로 이지역 일대 불합리한 도로체계가 개선되고 양호한 주거환경이 갖춰 질 것으로 기대했다.

▲ 신월1구역 조감도



 
 
 
 
 
 
 
 
 
 
 
 
 
 

 
위원회는 관악구 봉천동 728-57번지 일대 3만4142㎡ 봉천1-1구역에 대한 주택재건축정비계획도 수정가결했다.

해당 지역에는 용적률 280%이 적용돼 최고 30층 아파트 10개동이 지어진다. 장기적인 주택수급안정을 위한 재건축 소형주택 49가구를 포함해 총 739가 공급된다.

위원회는 보차혼용도로를 공공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갖추고 보행동선은 지상과 연결하는 조건으로 이번 정비계획안을 통과시켰다.
 
▲ 봉천 1-1구역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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