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영업실적 악화 불가피..목표가↓-우리

  • 등록 2009-03-26 오전 7:46:57

    수정 2009-03-26 오전 7:46:57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6일 현대상선(011200)에 대해 해운시장 침체로 영업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7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내렸다. `보유`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해운시장이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하락국면으로 진입했고 올해도 최악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며 "해상운임의 하락과 함께 해운업계의 영업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의 올해와 내년 매출 전망을 각각 2.0%와 4.4%, 영업이익을 각각 25.4%와 27.1% 하향 조정했다.

그는 "올해 초 주가가 급락한데다 4월 유럽노선 운임 인상 계획 등의 재료로 최근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단기적인 트레이딩으로 한정해야 한다"며 "중장기 측면에서는 보수적인 관점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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